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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유민규, #까칠 #멍뭉미 #듬직 넘나드는 매력

배우 유민규가 ‘명불허전’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5회에서는 유재하(유민규 분)와 허임(김남길 분)이 본격적인 라이벌모드에 돌입했다. 한방병원에 입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임의 기묘한 행동과 그런 허임 때문에 자신이 짝사랑하는 최연경(김아중 분)이 곤경에 빠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재하가 그를 향한 경계심과 의구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명불허전’ 캡처사진=‘명불허전’ 캡처


이 날 방송에서 유민규는 매 순간 등장할 때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민규는 어느 날 불현듯 나타나 연경과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 허임에게는 경계와 탐색을 늦추지 않는 까칠함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반면 연경 앞에만 서면 무장해제 멍뭉 미소는 기본, 놀란 그녀를 달래려 직접 차를 사오는 등의 세심함을 보였다. 특히 걱정되는 마음을 감추며 겉으로는 능청스럽게 연경을 진맥한 후 “다 나았네. 우리 경이.”라며 달달한 눈빛을 드러낸 유민규의 다정한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유민규와 허임의 묘한 인연으로 빗어진 라이벌 구도 또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현대의 한의사 유민규가 허임을 대하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민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한의학 세계화와 한국의 현실’에 대해 발표하며 조선 최고의 침술가로 평가 받는 허임에 대해 소개하고 존경을 표했다. 하지만 발표회 이후 화장실에서 마주친 허임을 향한 그의 표정은 시기와 질투가 뒤섞인 싸늘함만이 감돌았다. 조선시대 허임과 눈앞의 허임이 동일 인물임을 알지 못한 유민규의 그를 대하는 극명한 온도 차이는 앞으로 그가 그려낼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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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넘어서 만난 유민규와 김남길, 김아중 세 사람의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인연이 사랑과 자존심, 시기와 질투를 만나 어떤 사건들이 펼쳐지게 될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한편 가까이 하기에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의학남녀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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