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시후는 본격적으로 제작발표회가 시작되기 전 무대에 올랐다.
그는 “어느 날보다 오늘 긴장된다”면서 “KBS에서는 2011년 ‘공주의 남자’ 이후로 6년 만이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시후는 조심스럽게 2013년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발언했다. “우려와 걱정 속에서도 저를 믿어준 PD님, 작가님, KBS와 시청자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우리 드라마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황금빛 내 인생’은 신분 상승의 기회를 얻은 한 여자가 황금빛 인생을 체험하는 과정을 그린 가족드라마로 알려졌다.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