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학의 즐거움에 빠지고 작가 만나고...독서, 9월을 열다

1일 개막 대한민국독서대전 등

전국서 7,100건 독서 문화행사

9월 독서의 달 기념 포스터.9월 독서의 달 기념 포스터.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는 독서문화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1일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독서대전’,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등 7,100여 건의 크고 작은 ‘독서의 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책과 관련된 행사 외에도 책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캠프인 ‘인문독서예술캠프(4회)’,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인 ‘인문독서아카데미(300회)’, 문화소외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12회)’ 프로그램도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독서의 확장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생활 속 책 읽기 모습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독서콘퍼런스가 9월 2일에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등 책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독서 자체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술 행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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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문학주간 2017’ 행사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및 전국의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들의 감각을 일깨운다는 의미의 ‘문학, 감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정하고, 프로그램 출연자들과 참여 독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라디오 공개방송(EBS FM 북카페), 작가 출연 무대(작가스테이지), 북토크쇼(문학주간X라운드미드나잇, 한국소설인터뷰쇼, 작품낭독회 등), 작가 대담 및 특강(문학전문책방, 전국 중·고교, 군부대 등) 외에도 열린문학도서관, 문학 3일장 등의 프로그램들이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와 전국 일원 행사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대학로 행사장에서는 신달자 시인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학 대축전’, 고은 시인 등이 출품한 시인들의 문인화전(展) ‘붓을 따라 소풍나선 시’도 만날 수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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