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 고용창출에 탁월

기술출자 연구소부문 최근 5년 39.2% 고용 증가 등

연구소기업 설립 및 종업원 현황.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연구소기업 설립 및 종업원 현황.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가 추진중인 기술사업화 모델이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사업모델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기술출자방식인 연구소기업 부문에서 39.2%의 고용증가가 나타났다. 2012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 사이 연구소기업 설립이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더불어 고용증가율은 39.2%로 꾸준히 증가했다. 평균고용인원에서도 일반기업 대비 1.6배, 신생기업 대비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공기술 이전방식의 사업화 모델인 R&BD부문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사이 23.4% 고용이 증가했다. 다른 기관 유사사업과 비교에서도 특구육성사업은 1억원당 고용인원이 1.91명으로 다른 사업 0.67명 대비 약2.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공기술기반의 아이디어·기술창업 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 우수성이 입증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사이 281개 창업을 통해 총 43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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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금 1억원당 고용창출 비교에서도 특구사업은 4.8명으로 타사업 1.6명 대비 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공공기술기반으로 투자가 운용되는 특구펀드 부문에서는 투자 후 일자리 증가율이 증가했다.

1차 특구펀드(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 2006년∼2013년)의 경우 21개 투자기업에서 총 448명, 56%의 증가율이 나타났고 2차 특구펀드(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2012년∼2020년)의 경우 51개 투자기업에서 총 639명,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김용욱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특구의 차별화된 공공기술사업화 모델이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효과가 증명됐다”며 “앞으로 사업개편을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 고급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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