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필드 하남’ 개점 1년간 국민 절반이 방문

개장 후 1년간 2,500만명 방문

전통 유통시설의 2배 이상인 5시간30분씩 머물러

오는 9일로 오픈 1주년을 맞이하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사진)’에 전 국민의 절반가량이인 2,5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쇼핑 자체보다는 체험·체류에 중점을 둔 사실상의 첫 쇼핑몰이다 보니 관심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신세계(004170)그룹은 지난해 9월 개장부터 지난 8월까지 스타필드 하남 총 방문객 수가 2,500만 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국 인구가 5,127만명, 서울·수도권 인구가 2,539만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국민 2명 중 1명이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한 셈이 된다. 특히 여름 바캉스 시즌인 지난 7~8월에 방문객 수가 평달보다 10% 더 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 평균 체류시간(주차시간 기준)은 기존 유통시설의 2배 이상인 5시간30분으로 조사됐다. 신세계그룹의 기존 대형마트와 백화점 고객 평균 체류시간은 각각 1시간30분, 2시간30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등 체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객 비중이 높아 고객이 머무는 시간도 늘었다”며 “특히 최고 인기 시설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에는 1년간 51만명, 25만명씩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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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포인트 회원 기준 스타필드 하남 고객 분석 결과 지역별로는 하남시 밖에서 온 고객이 8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의 절반가량이 서울 고객이며 강남 지역 고객이 25%를 기록,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전체 근무자의 60%가량은 하남에 거주하는 지역민이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하남은 체험, 여가, 힐링이 함께 있는 쇼핑테마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당초 계획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며 “하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생 노력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8일부터 24일까지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1주년 기념 고객 감사 대축제’을 연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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