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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위해 기도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5만弗 지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사진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사진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지난 8일 진도 8.1의 지진이 강타한 멕시코 남부 지역에 위로 서한과 함께 긴급 구호자금 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염 추기경은 11일 멕시코 안테케라 오악사카 대교구장인 호세 루이스 차베스 보테라 대주교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염 추기경은 서한에서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게 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저와 서울대교구 신자들은 깊은 실의에 빠져 있을 오악사카 지역의 신자들과 영적인 유대로 아픔을 나누고 이번 강진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9일 바티칸 박물관에서 진행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특별전시의 개막을 위해 현지에 체류하던 중 강진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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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 5만달러를 안테케라 오악사카 대교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테케라 오악사카 대교구는 이번 지진으로 최대의 피해를 입은 멕시코 오악사카주에 있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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