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민의당 “北위험수위 넘어…비핵화 전제 대북정책 한계점”

국민의당은 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추가 시험 발사한 데 대해 “더 이상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은 핵실험 한차례를 포함,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11번째”라며 “(이번 도발이) 심지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을 위한 실험일 가능성이 높다 하니 정말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규탄한다.


손 수석대변인은 “우리가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을 얘기할 때 북한은 미사일로 화답한 것”이라며 “더이상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전날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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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비핵화를 전제로 했던 대북 정책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며 “정부는 북한이 실제 레드라인을 넘었을 때의 대책을 포함, 즉시 근본적인 대북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미중러일 등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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