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승용차로 노인 치고 달아난 20대…“사람 못봤다”

노인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검거됐다.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노인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검거됐다.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충북 괴산에서 운전 중 사람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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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괴산군 청천면 도로에서 B(84)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친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날 오전 4시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운전하면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검거 당시 A씨의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손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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