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북핵 한국 경제에 문제 없다” 다시 선 그은 김동연

“대북 리스크 영향 제한적”

한미FTA 외교·안보 의미 커

김동연(오른쪽) 부총리가 11일(현지시간) 아담 포센 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재부김동연(오른쪽) 부총리가 11일(현지시간) 아담 포센 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재부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최근의 대북 리스크에 관해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를 방문해 아담 포센 연구소장 및 연구원들과 만나 “한·미간 굳건한 동맹 및 주요 국가들과의 다자공조 등을 통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한미 FTA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외교ㆍ안보적 차원에서 한미 동맹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센 소장은 “한국의 거시적인 펀더멘탈이 튼튼하기 때문에 대외 리스크에 충분히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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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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