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기아차, 3분기 영업손실 4,000억 넘어...10년 만에 영업적자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영업손실 4,270억원

통상임금 패소 판결… ‘충당금’ 1조원 반영돼

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 4,000억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냈다. 기아차는 3분기 매출이 14조 1,077억 원, 영업손실이 4,27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 늘었지만 지난 2007년 10월 1,165억 원의 영업 손실 이후 10년 만의 영업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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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영업적자와 관련해 지난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통상 임금 패소 판결에 따른 1조 원 가량의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무상 불확실성이 없어지고 스팅어, 스토닉 등 주력 신차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등 긍정적 요인도 많은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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