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평창 G-100] 유통가도 뛴다…다채로운 '올림픽 마케팅'

롯데백화점, 올림픽 전용 신상 출시

신세계·현대는 선수·운영단 식사 제공

31일 서울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셰프와 모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D-100일’을 기념해 선수단에 제공될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이호재기자31일 서울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셰프와 모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D-100일’을 기념해 선수단에 제공될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이호재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창올림픽 마케팅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특히 유통업계의 평창 마케팅이 적극적이고 다채롭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멤버십’을 운영해 고객이 공식 스토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금액의 1%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기부에 연계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을 위해 전용으로 만든 겨울 신상품 120품목도 새롭게 선보였다.


맥도날드는 올림픽 기간 중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위해 무료로 맥도날드 제품을 제공하는 ‘강릉 올림픽 선수촌 매장’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 등 두 곳의 올림픽 기념 매장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 80여명을 포함해 본사 직원, 매장 매니저 등 총 260여명의 ‘국가대표 크루’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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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도 11월1일 시작하는 성화봉송을 기념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판매한다. 한정판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며 피겨스케이팅·스피드스케이팅·스키 등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 선수들이 성화를 봉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일유업도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 기간 선수단과 취재진 등에게 흰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뚜기도 진라면과 오뚜기 컵밥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선수단에게 제공할 음식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평창 선수촌에서 선수 및 운영인력 등 1만여명분의 식사를 제공한다. ‘시래기 도루묵탕’ 등 강원도 특산물인 양미리·도루묵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림픽 기간에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에서 대표선수 등 1만5,000여명분의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희정·박준호기자 yvette@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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