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로템, 플랜트 부문 만성 적자 목표가↓-케이프투자증권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실현한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주가 하락 전망이 나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현대로템이 아직은 바닥을 완전히 통과한 것으로 평가하긴 일러 보인다며 목표가를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은 6,527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이익률은 보여줬다. 그러나 플랜트 사업은 수익성을 담보되지 못해 단계적 축소 중이고, 계열사 물량 외 대규모 수주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K-2전차 파워팩 성능문제는 최소 2019년 하반기는 돼야 해소될 예정이고, 당분간 대규모 양산수주는 기대하기 어렵다

관련기사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및 플랜트 부문의 수주잔고 감소가 진행 중이며, 내수 철도시장도 포화상태로 성장이 제한돼 있다”며 “해외 철도사업은 전형적인 G2G 비즈니스,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고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