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운대’ 고급 호텔 앞에서 ‘돈다발 과시해 여성 환심’ 관광객인 척 음식 대접 유인

동래경찰서는 해수욕장 등지에서 재력 있는 관광객 행세를 하며 돈다발 과시해 여성 환심을 사며 부녀자에게 접근한 뒤 신용카드를 훔쳐 수천만 원의 현금을 빼낸 혐의로 58살 강 모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그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고급 호텔 앞에서 관광객인 척하며 지나가는 부녀자에게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유인했다.


이어 여성이 자리를 비우면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13차례에 걸쳐 5천3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그는 여성에게 돈다발이나 비싼 카메라 장비를 과시하며 환심을 산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달아난 강 씨의 동선을 추적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