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가·지방정원 확대, 2020년까지 20곳 조성"

산림청 "시장 육성·일자리 창출"



오는 2020년까지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이 20개소, 민간정원과 공동체정원이 각각 100개소 새로 조성된다.

류광수(사진) 산림청 차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오는 2020년까지 정원시장을 2조원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1,500개를 창출하는 내용을 담은 ‘정원정책 1000일 플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우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활권 내 정원을 확대 조성한다. 시·도 거점별로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을 조성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생활공간 내 민간·공동체 정원을 조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숲정원을 2018년부터 3년 간 한곳씩 추가 조성해 산림관광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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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 관리가 시급한 해외 한국정원 7개소를 연차적으로 보수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정원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교육·체험프로그램, 온·오프라인 홍보 등도 추진한다. 지역의 문화자산과 연결하는 ‘정원가도(庭園街圖)’로 개발해 정원관광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게릴라 가든’, ‘공동체정원’ 등 행사도 연다. 아울러 취미 수준부터 전문일자리까지 생애주기별 정원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권역별 정원교육 기관을 지정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 차장은 “어제의 정원이 국민들의 삶의 부분적 요소였다면, 내일의 정원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정원산업을 활성화해 국가경제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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