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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 우진, 韓 21조원 영국 원전 수주 극적 성공…수혜 기대감

원전 부품 기업 우진(105840)이 한국전력공사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수출 성공 소식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수주 성공으로 체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한전이 추가로 원전 수주를 추진하는 국가들에서도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


6일 정부와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21조원 규모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인수전에서 유력한 경쟁국 중국을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원전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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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사업비만 150억파운드(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번 수주는 중국의 사활을 건 수주전과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내세워 불리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국 수주에 성공했다.

우진은 한전과 함께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전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한국형 원전에 적합한 부품을 수출하는 등 주요 원전 수혜주로 꼽힌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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