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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박인환X신구X임현식X윤덕용...연기 경력만 총 203년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국민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해 첫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제작: 영화사 김치(주), 배급: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가 넷이 합쳐 연기 경력만 203년에 이르는 네 배우들의 필모그래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가 ‘시니어벤져스’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의 주요 필모그래피로 극장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먼저, 1965년 드라마 [긴 귀항 항로]로 연기 데뷔한 박인환은 5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98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이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오랜 기간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시드 드림>의 강성필 역, <수상한 그녀>의 박씨 역, <박쥐>의 노신부 역, <집행자>의 김 교위 역 등 스크린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은 물론 [돌아와요 아저씨][전설의 마녀][잘 키운 딸 하나][수상한 삼형제] 등을 통해 따뜻한 아버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조강지처 클럽][소문난 칠공주][굳세어라 금순아] 등 매 작품 극의 중심을 지탱하는 묵직한 존재감을 전해온 그의 연기는 <비밥바룰라>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 될 예정.


1962년 연극 [소]를 통해 데뷔한 신구는 <아빠는 딸>의 외할아버지 역, <해빙>의 정노인 역,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할배 역 특별출연, <내 심장을 쏴라>의 십운산 선생 역 등으로 스크린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런 가운데 [디어 마이 프렌즈][꽃보다 할배] 시리즈, [선덕여왕][왕과 나][김치 치즈 스마일] 등 112편에 이르는 영화와 드라마를 아우르며 50년이 넘도록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 <비밥바룰라>에서도 그는 존재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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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웃음을 책임지는 감초 연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모두 책임져 온 임현식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해 드라마를 거쳐 영화로도 활동 분야를 넓혀 왔다. [대박][유나의 거리][계백][짝패][대물] 등 수십 편의 드라마는 물론 <미녀는 괴로워><미스터 주부퀴즈왕>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1969년 <내장성의 대복수>로 영화배우로 데뷔한 윤덕용은 같은 해 KBS 공채 탤런트로도 활동하기 시작해 이후 [용의 눈물][왕과 비][태조 왕건][불멸의 이순신] 등에서 연이어 비중 있는 조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징비록]<신이 보낸 사람> 등 최근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가운데 <비밥바룰라>에서도 박인환, 신구, 임현식과 함께 극장가에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시니어벤져스’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이 초월 위풍당당 시니어벤져스의 리얼 욜로 라이프! 2018년 새해 첫 국민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는 1월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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