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포 화재’ 탈출하던 60대 여성 추락사 “도착했을 때 심정지” 남편 가스 배관 타고 탈출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탈출하려던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어제(6일) 오후 11시 11분쯤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진화됐다고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전했다.


김포 아파트 불로 60세 여성 A씨가 베란다를 통해 탈출하려다가 추락해 숨졌고 연기를 마신 아파트 위층 주민 6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련기사



또한, 추락한 A씨의 남편 B씨는 아파트 7층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1층까지 내려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머리 뒤쪽과 오른쪽 발목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관계자는 “다른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추락해 쓰려져 있었고 심정지 상태였다”고 이야기했다.

박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