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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준케이·트와이스'부터 '스트레이키즈'까지…올 겨울 JYP '열일 행보'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어느 덧 2017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가요계 역시 새 앨범과 콘서트 등으로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연이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출격을 알리며 ‘열일(열심히 일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2PM의 준케이가 그 시작을 알렸다. 준케이는 지난달 27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나의 20대’를 발표했다. 올해 초 첫 번째 미니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면, 이번 앨범에서 준케이는 타이틀곡 ‘이사하는 날’을 비롯해 ‘솔직히 말할게’, ‘11월부터 2월까지’, ‘왜’ 등 다섯 개의 트랙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다.


‘나의 20대’라는 제목처럼 새 앨범에는 준케이가 20대 동안 겪은 사랑과 이별, 고민, 그로 인한 성장통을 담아낸 것은 물론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준케이는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한 미니콘서트 겸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JYP의 유일한 밴드 아티스트인 데이식스(DAY6) 역시 지난 6일 ‘에브리 데이식스(Every DAY6)’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정규 2집 ‘문라이즈(MOONRISE)’를 발표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선라이즈(SUNRISE)’로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돈 데이식스는 이번 앨범으로 2017년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12조각으로 분할된 앨범 커버를 채워가는 것을 목표로 매달 신곡을 발표해 온 데이식스. 이들의 1년 성장사를 집대성한 ‘문라이즈’에는 80년대 후반 록 사운드를 재해석한 타이틀곡 ‘좋아합니다’를 비롯한 총 18곡이 풍성하게 채워졌다.

이에 대해 데이식스 성진은 “2017년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앨범이라서 저희에게는 뜻 깊은 앨범이다”고 소개하며 “저희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정말 많은 곡들을 발표했고, 그로 인해 공연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도 많아졌다. 힘들지만 보람된 한 해였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GOT7) 역시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7 포 7(7 FOR 7)’의 연장선인 ‘7 포 7 프레즌트 에디션(7 FOR 7 PRESENT EDITION)’을 7일 발표한다. 앞서 발표한 ‘7 FOR 7’에는 리더 JB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유 아(You Are)’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앨범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갓세븐의 성장을 증명하기도 했다.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장르인 타이틀곡 ‘유 아’는 발매 당시 가온차트 43주차 앨범 차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태국 대표 음원 서비스 업체 ‘죽스(JOOX)’와 ‘트루아이디 뮤직(TrueID MUSIC)’의 K팝 주간차트 1위, 중국 음악 영상 플랫폼 ‘인위에타이(YinYueTai)’ 10월 월간 한국 차트 1위 등 각종 해외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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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7 포 7 프레즌트 에디션’은 늘 갓세븐을 응원하는 팬클럽 ‘아가새(I GOT7)’를 향한 특별한 선물 같은 음반이다. 갓세븐은 이번 음반을 위해 겨울 감성을 살려 새롭게 콘셉트 포토 촬영을 진행했고, 수록곡 ‘틴에이저’의 퍼포먼스 영상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에 이어 ‘라이키(Likey)’까지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11일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를 발표한다.

트와이스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리패키지 앨범인 ‘메리 & 해피’는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와 함께 앨범명과 동명의 캐롤송 ‘메리&해피’ 등 2곡의 신곡과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등 총 15 트랙이 담겨있다. 이중 트와이스표 캐롤송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리&해피’는 JYP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또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 MV 티저 영상은 지난 4일 0시 유튜브에 공개된 지 사흘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이어 나가고 있다. 티저 영상을 본 팬들은 ‘역ㄷ급 히트곡 탄생 예감’이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아직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JYP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연습생들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데뷔를 향한 치열한 관문을 통과하고 있다.

특히 9인의 연습생들이 박진영으로부터 ‘자작곡으로 무대를 완성하라’는 첫 미션을 받고 직접 만든 곡 ‘헬리베이터’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조회수 700만 건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헬리베이터’는 태국 아이튠즈 K-POP 장르 차트 1위, 미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 12개 지역 TOP5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며, 스트레이키즈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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