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러 “北, 안전보장 받고자 북·미 대화 희망”

美 틸러슨 국무장관에 전달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AFP연합뉴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북·미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국영 뉴스통신 RIA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장관급 회담을 계기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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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평양은 러시아와 중국의 안전보장을 원치 않으며 미국의 보증을 원한다”면서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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