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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이 구축한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 트래픽 중계 역할 충실












KT(회장 황창규)가 전 세계에 콘텐츠를 전달하는 1등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KT부산국제센터에 구축한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KT Submarine Cable Complex)’가 국제 트래픽 중계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한국에서 송수신되는 국제 트래픽은 연평균 40%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중 글로벌 OTT(Over The Top) 사업자의 트래픽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객들이 고품질의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해저케이블 관리와 빠른 트래픽 중계는 필수다.


이를 위해 KT는 국제 트래픽을 송·수신하고 해저케이블 네트워크를 관제하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의 기능과 국제 전화, 로밍, 인터넷, 방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통신서비스센터의 기능을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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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소한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는 건설, 관제, 운용, 육양 등 해저케이블 관련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전 세계에 국제 트래픽을 전달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KT 관계자는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의 국제 트래픽 중계 시간이 전 세계 25개 글로벌 트래픽 중계 사업자 중 최고 수준”이라며, “초저지연이라는 장점으로 빠른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건설의 국내 유치와 1등 트래픽 중계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세계에는 총 용량 1,500Tbps 길이 130만km의 해저케이블이 건설돼 있으며 954개의 육양국 이 육지에 설치된 통신망과 해저케이블을 연결하고 있다.

그 중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가를 연결하는 7개의 해저케이블, 총 용량 179Tbps, 약 12%를 KT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관리, 통제, 운용하고 있다.

KT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국제 트래픽 중 80%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 트래픽을 국가간 중계·전달하는 국내 유일한 글로벌 ‘트래픽 중계 사업자(IPX Provider, IP Exchange Provider)’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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