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8일 서울경제스타에 “MBC 편성표 상에서 ‘MBC 뉴스데스크’라는 제목을 빼고 ‘MBC 뉴스’로 바꿨다”며 “당분간 ‘뉴스데스크’ 타이틀은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뉴스데스크’는 재정비 기간을 거친 후 다시 방송될 것이다. 당분간은 임시로 ‘MBC 뉴스’ 타이틀로 뉴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배현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하차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임시로 뉴스를 방송하는 동안 누가 진행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늘(8일) ‘MBC 뉴스’는 오후 7시 55분부터 방송된다. 관계자는 “오늘 진행자에 대해서도 확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배현진 앵커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로 지내고 있다. 앞서 김장겸 전 MBC 사장이 해임되고 총파업이 마무리 된 후 TV조선 이적설에 휩싸였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어제(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사장에 선임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