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래시계’ 태수 역으로 열연 중인 한지상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작품의 매력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모래시계’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주요 장면 시연 후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한 한지상은 “드라마는 24부 동안 박태수라는 인물이 어마어마한 일을 겪는데, 뮤지컬은 원작과 달리 혜린 바보가 된 것처럼 조금 더 로맨스에 집중한다”며 “개인적으로 매운맛의 떡볶이를 좋아한다. 이 작품 역시 맵고 중독성 있는 떡볶이 같은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한복판에 서 있었던 태수, 혜린, 우석을 중심으로 역사의 사건 속에서 비틀린 힘의 시대가 청년들을 어떻게 좌절시키고 희생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모래시계’는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