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SBS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제4기 정책과제 발표에서 방통위원장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허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BS에 대해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파 3사는 이미 프리미엄(Premium) CM 형태로 유사중간광고를 일부 프로그램에 도입했으나 케이블·종편과 동등 수준의 중간광고를 허용했을 때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스부문 뉴미디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콘텐츠 특화 노력도 중기적으로 수혜가 가능하다. SBS는 전일 뉴스부문 뉴미디어 자회사 SBS 디지털뉴스랩을 출범키로 보도했다. 신설법인은 SBS의 디지털 특화 뉴스콘텐츠인 스브스뉴스, 비디오머그 등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소셜향 콘텐츠 제작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종편 대비 비교 우위의 콘텐츠인 뉴스를 더욱 특화하고 드라마·예능은 될 만한 콘텐츠에 집중하는 한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