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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5일도 강세... 개장 직후 신고가

LG전자(066570) 주가가 전날인 14일 10만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15일 장에서도 강세로 출발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3.000원(2.96%) 오른 10만4,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LG전자 주가는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10만원을 넘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9.9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11월3일 종가 기준 2,557.97)를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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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LG전자 주가의 상승세는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CLSA는 신규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산지브 라나 CLSA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오는 2018년과 2019년에는 전 세계 TV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전자의 OLED TV 출고량도 각각 전년 대비 60%, 3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며 “모바일 부문의 적자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LG전자 주식 5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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