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2030 세대들까지 열띤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를 비롯해 첩보 액션 <강철비>, 판타지 <신과함께-죄와 벌>, 실화 뮤지컬 <위대한 쇼맨>,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가 그 주인공이다.
애니메이션, 액션, 판타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로 중무장한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할 첫 번째 주자는 이번 주에 개봉한 <강철비>이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대한민국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첩보 액션 <강철비>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직접 연재한 웹툰을 영화화한 것으로, 정우성과 곽도원의 활약이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웹툰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신과함께-죄와 벌>이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마동석 등 충무로 흥행 배우들이 대거 참여, 웹툰과 비교해보는 재미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며,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는 <러브 액츄얼리>가 재개봉해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를 강타할 마지막 주인공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작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이다. 이 모든 여정의 시작, 지우와 피카츄의 잊을 수 없는 첫 만남과 첫 모험, 그리고 함께 전설의 포켓몬을 만나자는 약속을 그린 이번 작품은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되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취시켰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가장 주목한 점은 20년 전 TV를 통해 방영된 [포켓몬스터 오리지널]에서 보았던 스토리를 다시 한번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 TV 앞에서 보았던 지우와 피카츄의 어색한 첫 만남부터 전설의 포켓몬 칠색조를 만나기 위한 첫 모험을 그린 이번 작품은 반가움을 더하는 에피소드는 물론, 친숙한 포켓몬, 그리고 그때 접했던 OST ‘모험의 시작’까지 등장해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팬들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환상의 포켓몬 마샤도를 비롯한 뉴 페이스 캐릭터들이 맹활약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어린이부터 2030세대 관객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액션, 판타지,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와는 또 다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다채로운 장르 영화들 속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는 오는 12월 21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