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한중 정상회담, 120점” 자평

외교안보라인 고위관계자 밝혀

경제라인 관계자는 98점...“두고보면 회담 성과 나타날 것”

청와대가 14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120점’이라고 자평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중국 고서적거리인 ‘유리창’을 찾은 문 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 점수를 묻는 질문에 “120점”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 고위관계자는 “CNN은 ‘리셋 앤 부스트’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CNN이 한중 관계가 새롭게 시작돼 발전할 것이라는 평가를 인용하며 성과를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한중간 핫라인 개설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중국과는 좀처럼 통화가 안 됐다”며 “취임 당시에나 통화가 이뤄졌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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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제라인의 한 관계자는 한중정상회담을 98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톱다운 방식이어서 앞으로 (경제협력 분야가)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 두고보면 어제 회담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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