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중부 IC개설 사업' 경제성서 있다…관련기관과 적극 공조

‘중부IC 설치사업’은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경기연구원을 통해 추진한 ‘중부IC 설치사업 경제성 분석(B/C, 비용 대비 편익비) 연구용역’ 결과 1.37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통상 경제성 분석 수치가 1보다 높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중부 IC 개설사업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광주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중부IC 개설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의 IC설치 방법은 ‘트럼펫형’으로 대규모 교통량(일 평균 6,500여대)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고,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며 대형물류차량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역에서 추정한 사업비는 684억원이다. 도는 이번 경제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이달 중으로 광주시 측에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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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IC 개설사업’은 광주시 초월읍 산이리∼무갑리 일원에 교량 2개소를 포함해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25호선을 잇는 총연장 800m, 너비 20m의 입체교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인근에 광주 초월물류단지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측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IC개설의 필요성이 지역주민들과 입주기업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안세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도와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도로관리청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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