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16 민주시민교육원' 안산교육지원청에 건립

이재정경기교육감 "안전교육 등 교육적 기능을 할 것"

‘4·16 민주시민교육원’(가칭)이 안산교육지원청 건물에 들어선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원고 인근에 시설을 건립한다는 애초 계획을 포기하고 현재 안산교육지원청 본관과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재건축해 ‘4·16 민주시민교육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4·16 민주시민 교육원’은 현재 안산교육지원청 본관과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부 재건축해 개원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르면 내년 6월 이전에 리모델링에 들어가 이르면 9월께 개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들어갈 93억원의 예산은 경기도와 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충당하기로 했다.


‘4·16 민주시민 교육원’은 기본적으로 4·16세월호의 교훈에 따라 안전 교육, 민주시민교육, 세월호에 관련한 자료의 전시 등 교육적 기능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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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은 도 교육청이 지난해 5월 9일 4·16 가족협의회와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단원고 등 6개 기관·단체와 맺은 협약에 따른 것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가 개발하고 있는 행정타운 지구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절차를 밟아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내년 리모델링에 들어갈 경우 신청사로 입주하기 전까지 인근 빈 사무실 등으로 이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 참사 당시 첫 대책본부 활동을 시작한 이후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4·16 민주시민 교육원’은 안전교육, 민주시민교육, 세월호에 관련한 자료 전시 등의 교육적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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