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에서 내수 시장의 44%를 점유하며 교환기, 초고속 단말기, CDMA 기지국 장비 등 약 11개 종류의 제품군 Repair Line을 두며 국내에서 통용되는 모든 고정식 및 이동통신 분야의 교환기, 전자통신장비 수리 환경을 갖추고 연간매출 100억을 올리고 있다.
오랜 경험과 통신장비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로 개발한 WiWi는 단말기 하나로 모든 송수신을 할 수 있다. 또한, 무전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전화 통화하듯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최대 6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고, 청취는 방송 개념으로 무제한이다. 이 방식은 전 세계에서 독자적이고, 어느 제품도 모방할 수 없는 편리한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또 높은 호환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 TV, PC, 스마트폰, 스피커 등과 연동이 가능해 실생활에서도 세미나, 관광가이드, 승마, 등산, 자전거, 건설현장 등에서 상용하며, 나아가 운동 경기 심판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국방부에서 주관한 “민간우수상용제품”에 선정됐으며, 전 세계 공용 주파수 대역인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현재 유럽, 북미, 일본, 동남아 등지로 판매망이 넓어지면서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특히 손가락 두 개 정도의 크기와 39g의 가벼움,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럽과 북미 국가에서 호평받고 있다.
WiWi는 간단한 착용과 사용법으로 관광지와 산업현장, 동시통역시스템 등으로 활용되며.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청와대, 국민안전처 재난상황실, 박물관, 인천본부 세관, City tour등 많은 기관에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군 전투실험실을 통해 성능을 입증 받아 KCTC(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시범운용을 마쳤으며, 체육대회, 위병소 근무, 전차 엔진교체 작업, 공병부대 훈련, 전차훈련, 경호작전, 기타훈련 등 7개 분야에서 사용실험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수 분야에서도 전투력 향상을 위해 WiWi 사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세영 사장은 “미래 지향적 관점으로 개인 필수 휴대품인 휴대폰의 취약점에 초점을 맞춰 성능 향상을 위해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최근 연구 개발 마무리단계인 유·무선 중계기는 기존 ISM Band 통신장비의 취약한 단점인 근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WiWi와 유·무선 송수신기를 결합한 독립된 공간들을 유·무선으로 서로 연결해 건물 내 방화문 및 장벽, 사무실 판넬, 생산 장비 등 통신의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 장애물 에 관계없이 WiWi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영정보통신은 WiWi 단말기 간의 한정된 근거리 통신을 개선하기 위해 운용자의 불편 해소 및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하는 제품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WiWi, Repeater, Wireless bridge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근거리뿐 아니라, 중거리, 장거리에서도 사용 가능한 복합적인 통신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 복합 통신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정부 지자체, 민간 분야, 방산 분야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통합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