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알바 마스터가 된 마성의 귀요미 ‘패딩턴’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2018년 설 연휴 가장 완벽한 패밀리 추격 어드벤처.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패딩턴 2> 속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무장한 ‘패딩턴’(벤 위쇼)를 비롯, 극 중 털 날리는 추격전을 함께 하게 될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런던 생활 적응을 마치고 창문닦기 알바생으로 변신한 ‘패딩턴’의 모습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루시’(이멜다 스턴톤) 숙모의 100번 째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알바 마스터를 자처한 ‘패딩턴’이 전편에 비해 얼마나 강력한 매력으로 무장해 돌아왔는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창문닦기, 이발소 보조, 아쿠아리움 청소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패딩턴’의 진정한 친구가 된 ‘브라운’ 가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언제나 다정한 엄마 ‘매리 브라운’(샐리 호킨스)과 겉으로는 쌀쌀맞은 듯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아빠 ‘헨리 브라운’(휴 보네빌)이 ‘패딩턴’과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은 이들이 어느덧 진짜 가족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변장의 대가 ‘피닉스’(휴 그랜트)도 시선을 강탈하는데, 지금까지 휴 그랜트가 보여준 로맨틱한 역할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의 악역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누명을 쓴 ‘패딩턴’이 감옥에서 수난을 겪고, 개를 타고 범인을 쫓는 장면들은 영화 속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에 대한 흥미를 한껏 자극할 전망이다. ‘패딩턴’의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부터 긴박한 추격전까지 모두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1차 대표스틸은 관객들 마음 속에 <패딩턴 2>를 완전히 저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볼거리로 가득 찬 1차 대표스틸을 공개한 2018년 첫 패밀리 무비 <패딩턴2>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