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역적’ 8관왕 잔치에 왜 ‘그’의 이름만 빠졌나

역적에서 호연을 펼친 윤균상이 지난 30일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지 못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자그마치 8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을 휩쓸었으나 정작 ‘홍길동’ 역을 맡았던 주인공 윤균상의 이름이 빠져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역적’은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하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방송된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한 김상중, 윤균상,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김상중),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연기상 월화극(이하늬), 우수연기상 월화극(채수빈), 황금연기상 월화극(서이숙), 올해의 작가상(황진영), 신인상(김정현), 아역상(이로운)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윤균상은 시상식 직후 자신의 SNS에 “‘역적’ 많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너무 축하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MBC ‘역적’제공]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