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흑기사' 박성훈, 서지혜와 손잡고 '반격' 예고

배우 박성훈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KBS2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에서 박곤 역을 맡아 서늘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KBS2 ‘흑기사’ 방송 캡처사진=KBS2 ‘흑기사’ 방송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흑기사 9회에서는 아버지 김병옥(박철민)에 맞선 박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훈은 “문수호가 지상권 설정을 하려고 하는 땅에 제가 선수를 쳤어요”라며 아버지 허락 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했다고 밝히자 김병옥은 “넌 왜 그런 일을 네 멋대로 처리해”라고 심란해했다. 사람을 소개해 준다며 일을 넘기라는 아버지에게 “싫습니다. 이건 제 힘으로 한 거예요”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고수한 박성훈을 뒤로 한 채 아버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관련기사



한편, 박성훈은 레스토랑에서 서지혜(샤론)과 김현준(지훈)을 우연히 마주쳐 이들과 합석한다. 김현준은 서지혜에게 “저 분(박성훈)도 문수호 대표 일에 관심 있는 분이라서요. 뭔가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라고 몰래 말하고, 서지혜 역시 박성훈에게 관심을 가진다. 김래원(수호)라는 대상을 두고 서로에게 이익을 얻어내기 위해 힘을 합치려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이들 사이에 펼쳐질 대립 구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성훈은 ‘프라이드’, ‘웃음의 대학’, ‘올모스트 메인’ 등 연극계에서 먼저 인정 받은 배우다운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드라마에서도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질투의 화신’ 차비서, ‘조작’의 나성식, ‘매드독’의 고진철, ‘나쁜 가족들’의 담임 선생님 역할까지 등 매 작품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온 박성훈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흑기사’는 매주 수목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