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유해가스 노출 위험 높은 '화재조사관'에 경량공기호흡기 지급

경기도가 유해가스 노출이 쉬운 화재조사관의 건강보호를 위해 ‘경량호흡기’를 지원한다.

경량호흡기는 실제 화재진압소방관이 사용하는 11kg 이하 규격의 대형 공기호흡기세트를 경량화한 것이다.


경량호흡기는 유해화학물질 차단과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중량은 약 4kg 이하로 15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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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올해 2억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비상탈출용 공기호흡기 150세트를 구매하고 오는 5월까지 도내 34개 소방관서에 근무하는 화재조사관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화재조사관은 정밀 감식과 피해규모 조사 등을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이라며 “현재 정교한 조사 업무 특성상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방진마스크만 착용하고 있어 유독가스 등 각종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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