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이 사회 각층으로 퍼지면서 정치권도 관련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거나 당 차원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의원들은 성희롱의 경우 공직에서 배제하고 사업주가 성희롱을 하면 징역형에 처하는 법률도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과거 정치권 인사나 비서관들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는 등 구태를 일삼았던 것을 보면 먼저 자성하는 모습부터 보여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지난해 전국의 논 면적이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논 면적은 86만5,000㏊로 1년 전보다 3.4% 줄었습니다. 이는 2009년(-3.4%)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반면 밭은 75만6,000㏊로 1.1%가 늘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쌀이 남아돌자 논을 밭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과거 보릿고개 시절 먹을 게 없어 배를 곯았던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