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4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 명단을 공식 발표한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대북 특사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투 톱’ 체제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총 5~6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사단은 이르면 5일 방북해 1박 2일간 평양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미국 백악관과 소통을 하고 있는 만큼 북한 비핵화 문제를 전담할 것으로 보이며 서 원장은 국내 최고 대북전략통인만큼 남북미 관계, 경제협력 문제, 남북 정상회담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