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여배우 A씨가 김기덕 감독의 만행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으로 김기덕 감독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에 대해 “성희롱적인 발언은 그분의 일상이다. 여성 성기, 남성 성기 명칭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성관계라는 표현도 안 쓰고 그 분은 ‘저랑 한 번 하실래요’, ‘몸부림 한 번 치시죠’, ‘거기 맛은 어떤가요’라고 한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여배우 A씨는 ‘뫼비우스’ 캐스팅 됐으나 촬영 이틀 만에 중도 하차했다.
또 A씨는 술자리에서 “김기덕이 ‘보X들이 자X 하나를 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다’라고 말했다”며 “굉장히 기분이 더러웠다. 영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사생활, 성적인 사생활 부분을 이야기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여배우 A씨는 술자리 후 김기덕 감독이 “셋이 자자고 했다”며 “성관계를 요구했고 저는 너무나 끔찍했고 간다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그건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를 거다. 도망치듯 빠져나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