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욱(목포 제2선거구)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9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에서 나고 자라면서 지난 1996년부터 교육계에 몸담고, 정치를 시작해 도의원 8년 등 지난 23년 여간 목포사랑 그리고 교육과 전남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그동안 보내준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길다면 긴 시간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눈물을 닦아주는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새로운 미래, 더 큰 삶을 위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포의 푸르른 바다위에 희망이라는 더 큰 배를 띄워 시민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향후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권 부의장은 6월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으로 출마가 거론됐으나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분당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았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