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물림 사고 1년 새 30% 급증…입마개·목줄 등 안전장치 갖춰야

최근 들어 개에 물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본부는 개 주인이 목줄과 입마개 등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연합뉴스최근 들어 개에 물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본부는 개 주인이 목줄과 입마개 등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연합뉴스



최근 들어 개에 물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시께 경북 상주에서 70대 A씨가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낮 12시께 경주에서는 30대 B씨가 산책 도중에 지나가던 개에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실려 갔다.


1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3일까지 개에 물린 사람은 34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 26명보다 30.8% 증가했다. 이 기간 개를 포획하기 위해 119소방대원이 출동한 건수는 783건으로 지난해 555건보다 41.1% 늘었다. 도 소방본부는 반려견과 유기견 증가로 개 포획이나 개에 물린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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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물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 주인이 목줄, 입마개 등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소방본부는 당부한다. 또 개를 함부로 만지거나 개에게서 도망가듯 뛰는 행위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병일 도 소방본부장은 “모든 반려견은 잠재적으로 사람을 물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대부분 사고는 목줄, 입마개 등을 하면 막을 수 있으므로 개 주인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장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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