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밤부터는 황사 몰려온다

지난해 11월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에 황사 영향으로 보이는 옅은 누런색 띠가 보이는 가운데 가을 나들이객들이 도심을 배경으로 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11월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에 황사 영향으로 보이는 옅은 누런색 띠가 보이는 가운데 가을 나들이객들이 도심을 배경으로 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0.2도, 인천 9.8도, 수원 8.8도, 춘천 7.8도, 강릉 16.7도, 청주 9.7도, 대전 9.1도, 전주 8.6도, 광주 9.7도, 제주 10.9도, 대구 11.4도, 부산 11.7도, 울산 10.7도, 창원 8.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몹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 지역만 ‘나쁨’ 수준을 보이고 전국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다만 오전에는 경기 북부 지역 이외에서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6∼27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28일 밤부터 29일 사이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한반도 남쪽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강원 영동과 경북·경남 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전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안개가 자욱한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서해 먼바다에서 각각 0.5∼2.5m와 0.5∼2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먼바다의 파도 높이는 0.5∼1m로 예상된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한상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