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영화과에 다니는 오원재(4년) 학생이 연출한 ‘낯선 자들의 땅’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은 영화 스틸컷./사진제공=동서대동서대학교는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영화과 오원재(4년) 학생이 연출한 장편영화 ‘낯선 자들의 땅’(사진)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경쟁부문이며,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는 총 89편이 출품됐다. 영화 ‘낯선 자들의 땅’은 가족을 위해서 어떠한 일이든 서슴치 않는 주인공이 가족과 함께 원전 사고 지역을 벗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손현석 영화과 교수는 “대학의 예산과 장비 지원이 있었고 영화를 제작하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기에 ‘낯선 자들의 땅’ 같은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오원재 학생은 단편영화 ‘사냥’ 등 여러 편의 영화를 연출한 촉망받는 영화인”이라 말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