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선·해양 ICT융합 산실...울산 '하이테크타운' 첫 삽

울산시는 28일 남구 테크노일반산단 산학융합지구에서 하이테크타운 기공식을 열었다.

하이테크타운은 조선·해양 분야 정보통신기술 사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총 35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부지면적 4,192㎡, 건축 전체면적 9,797㎡로 오는 2019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운영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맡게 된다.


창의융합센터, 소프트웨어(SW) 품질검증실, 실선환경 테스트베드, 전문인력양성 교육센터, 창업보육실, 기업연구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이테크타운은 정보통신기술 융합 거점기관으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사업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하고 테스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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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6년부터 조선·해양 분야의 정보통신기술 융합(ICT융합 Industry4.0s)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해양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총 1,074억원을 투입해 지능형(AI) 선박설계검증 시스템, 스마트 해양재난감지 소프트웨어, 선박 에너지 관리 자율검증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이 조선·해양 1위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국제 경쟁력을 회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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