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2.9%(연율기준)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앞으로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수정치(2.5%)와 시장예상치(2.7%)를 모두 넘긴 수준이다.
미국의 GDP 성장률이 상승 수정된 것은 견조한 개인소비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0% 증가해 수정치의 3.8%를 웃돌았다.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개편안이 본격 적용되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