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김정은 부인 리설주, 중국서 인기 몰이…"송혜교 만큼 예뻐"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펑리위안 여사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연합뉴스김정은·리설주 부부가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펑리위안 여사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1박 2일 일정 중국 방문에 동행한 부인 리설주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25일 단둥을 통과해 28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 주석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했으며, 부인 리설주와 함께 시 주석 부부와 환영 연회 및 공연 관람을 같이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인민대회당 환영식, 중국과학원 방문, 댜오위타이 국빈관 오찬 등 세 차례에 걸쳐 리설주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들 행사에서 리설주는 주로 정장 스타일의 무난한 옷차림을 선보였다. 한 네티즌은 “리설주는 아름답고 호감이 간다”며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보다 더 나은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리설주가 한류스타 송혜교만큼 예쁘다고 칭찬하는 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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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는 “리설주 이전에 북한의 퍼스트레이디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적은 없었지만, 리설주는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이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은 김정일의 중국·러시아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지만, 이 사실이 북한 매체에 언급된 적은 없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장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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