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강소특구로 뜬다

산·학·연 특구조성 추진단 위촉

지정 땐 지방세 면제·감면 등 혜택

0515A33 천안아산



충남도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의 강소특구(InnoTown) 모델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강소특구 모델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내 규제 특례(규제 샌드박스)가 제공되고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와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면제·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4일 도청에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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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충남벤처학회와 충남북부상의, 대학산학연협회, 생산기술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충남연구원, 충남TP, 산업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특구와 관련된 중앙 정책동향과 국내외 사례조사, 충남도의 여건 등을 분석하고 집적지구 조성 및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한다. 또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관련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며, 집적지 내 공공·민간연구소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모으게 된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은 중부권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에 반영됐다. 도는 지난 2월 천안·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집적지 부지 조성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특구 지정이 필수”라며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및 특구지정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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