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블랙 수트’에 이어 ‘로시엔토’로 또 다시 변신했다.
지난해 11월 ‘블랙 수트’로 활동을 펼쳤던 슈퍼주니어는 12일 오후 6시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 곡 ‘로시엔토(Lo Sient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약 6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앞서 심플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인 무대를 선보였던 슈퍼주니어는 이번에는 라틴 팝 장르를 빌려 중독성을 이끌어 냈다.
타이틀곡 ‘로시엔토’는 트로피컬 리듬이 돋보이는 라틴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 희철과 은혁이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여기에 빌보드 라틴 차트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 레슬리 그레이스가 피처링을, ‘천재 DJ 듀오’ 플레이 앤 스킬즈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려한 라인업을 형성했다.
‘밤이 짙을 때 Kiss you one more time/ 우린 밤새 춤을 출거야 Oh Oh Oh/ 약속해 실망할 일 없을 거야 No No No/ 말이 필요 없잖아 We can take it slow’
특히 ‘로시엔토’는 첫 눈에 반한 남녀가 시간이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 보내자고 말하는 농염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솔직하면서도 도발적인 이 가사는 슈퍼주니어의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 내며 여심을 저격한다.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기타 사운드, 섹션 별로 다른 리듬 트랙 위에서 그루브함을 만들어 낸 하우스 리듬이 인상적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10시 45분부터 CJ오쇼핑 슈퍼주니어 전용 홈쇼핑 채널인 ‘슈퍼마켓’에 출연해 색다른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