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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북정상회담 생중계…'판문점 선언' 생생하게 전달

/사진=MBC/사진=MBC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며 화해와 평화의 길을 제시한 남북정상회담에서 MBC의 생생한 중계가 빛났다.

MBC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서 판문점으로 향하는 아침 일찍부터 특별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중계 했다.


MBC의 특별생방송에는 언론계에서 최고의 북한통으로 꼽히는 김현경 MBC 북한전문기자를 비롯해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고유환 국가안보실 자문위원장, 이관세 전 남북장관급회담 수석대표 겸 전 통일부 차관 등 통일문제 전문가들이 총출동해서 회담의 각 과정의 의미와 전망을 전했다. 특히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방송 현장을 지킨 김현경 북한전문기자는, 23차례나 북한을 방문해서 취재한 전문가답게, 판문점 구역의 지리는 물론 북한 당국자들의 세세한 정보까지 정확하게 알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서 눈길을 끌었다.

MBC 집중이슈팀이 준비한 다양한 뉴스도 화제를 모았다. 먼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남북정상회담의 여러 사항들을 묻고 답하는 ‘정상회담 묻답’ 코너는 뉴스데스크에서 새로고침 코너를 맡고 있는 박영회 기자의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질문을 직접 받고 골라내서 궁금한 사항들을 쏙쏙 답해줘서 눈길을 끌었다.


임경아 기자가 진행하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정상회담 콕’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이 코너에서는 SNS와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해 언급한 키워드를 집계해서 분석했고, 실시간검색어에 오른 단어와 그 특징들도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쌍방향 뉴스를 지향했다. 남북정상회담이란 키워드에서 가장 언급량이 많은 관련어 1~5위로 ‘평화, 한반도, 역사, 새로운 시작, 기원’이 꼽혔다는 감동적인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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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실시간으로 가장 빠르게 판문점의 소식을 전한 ‘정상회담 상황실’ 코너 역시 새로운 접근이었다. 현재 논의되고 있을만한 의제와 화제의 인물을 실시간으로 해설해주며, 가장 빠르기 신속하게 생생한 현장을 접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들었다.

또 종합 뉴스인 ‘특집 뉴스데스크’는 임진각에 마련된 특설 스튜디오에서 박성호, 손정은 앵커의 진행으로 오늘 발표된 ‘판문점 선언’에 대한 의미와 해설, 그리고 오늘 정상회담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MBC 뉴스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집 뉴스데스크’를 마친 밤 10시부터는 특별대담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판문점 선언’의 자세한 의의와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서 더욱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MBC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청와대의 브리핑이 발표될 28일에도 뉴스 특보를 통한 생중계는 물론 ‘특집 뉴스데스크’를 통해서 화해와 평화의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낸 남북정상회담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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