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리비아모델 적용 안해"…트럼프, 강경모드 돌변 '北 달래기'

“김정은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비핵화 합의하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합의를 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이 김정은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꺼이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김 위원장)는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비핵화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합의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특히 북한이 리비아식 비핵화 해법 등을 거론하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내면서 북미정상회담 재고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 위원장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