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밥캣, 印 백호로더 공장 개소…"5년내 점유율 톱3 목표"

스캇성철 박(왼쪽)두산밥캣 사장이 지난 4일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백호로더 생산 공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밥캣스캇성철 박(왼쪽)두산밥캣 사장이 지난 4일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백호로더 생산 공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241560)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최근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인수한 공장을 열고 내년 하반기부터 백호로더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백호로더는 전방에 로더, 후방에 굴삭기를 장착해 굴삭기와 휠로더의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는 다목적 건설장비로 인도·중동·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두산밥캣이 인수한 인도 백호로더 공장은 연간 8,000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두산밥캣은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백호로더를 통해 미국·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제품 출시 후 5년 내 인도 백호로더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하고 톱3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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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성철 박 두산밥캣 사장은 “인도는 인프라 투자가 집중되면서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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