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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인천석탄화력발전소 한시적 셧다운제 검토"

미세먼지 대책 등 친환경 공약 발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5일 미세먼지 대책으로 “인천 석탄화력발전소의 봄철 한시적 셧다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후보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봄철에 인천 석탄화력발전소의 한시적 셧다운제를 도입해 자치단체장 권한으로 발전소 가동을 중단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 밖에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설치 △미세먼지, 악취, 대기오염물질에 실시간 대응하는 상황실 설치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를 설치해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중국발 미세먼지 피해가 큰 수도권 지자체가 공동으로 중국 측에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도권 공동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기술 공동개발 및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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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악취, 대기오염물질 등에 실시간 대응하는 상황실은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대기질 예보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 후보는 6일에 인천 남구 주안 캠프에서 ‘지속 가능 인천 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지속 가능 발전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세대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등 친 환경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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