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주러 美대사 “트럼프, 푸틴과 단독회담서 선거개입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순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단독 세션에서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 문제를 거론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존 헌츠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전화 언론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 선거 개입 문제를 비롯한 러시아의 “해로운 활동”을 논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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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먼 대사는 “문제를 얘기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면서 “공은 러시아 쪽에 넘어가 있고,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해로운 활동들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서 재작년 러시아의 대선 개입 문제를 추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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